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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배드민턴 중계
한국 배드민턴 간판 스타 여자단식 안세영이 8강에서 손쉽데 태국 선수를 이기고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제 4강에서 허밍자오에게 승리를 하면 천위페이 와 다시한번 결승전에서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세영 배드민턴 중계
중계
여자 단식 세계 1위인 안세영은 5일 중국 항저우 빈쟝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16위 부사난 옹밤룽판을 2-0(21-12 21-13)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안세영은 옹밤룽판과의 전적에서 6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김가은을 이기며 주목받은 옹밤룽판은 이날 안세영에게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패배를 경험했습니다
4강에서의 상대는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입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단체전에서 주목받은 안세영은 단식에서도 그 기량을 뽐내며,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을 노립니다
안세영은 11-8로 앞서가며 중간 휴식 시간을 통과한 뒤, 압도적인 기량으로 1게임을 손쉽게 따냈습니다 2게임에서도 안세영은 수비 능력을 과시하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안세영이 자신의 공격을 모두 받아내자 옹밤룽판은 어이 없다는 듯이 실소를 참지 못했습니다. 11-4로 휴식 시간에 들어간 안세영은 옹밤룽판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올해 배드민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전영 오픈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9개 대회에서 활약한 여자 단식 최강 선수 안세영(19·삼성생명)이 이제는 2023년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향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안세영은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미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중국과의 결승에서 천위페이(3위)를 이기는 기세를 보였습니다
천위페이는 지난해까지 안세영에게 8승 1패로 앞서며 천적으로 불렸지만, 올해는 2승 6패로 밀려 더 이상은 천적이 아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8강전 이후, 안세영은 "8강전을 잘 준비한 것 같다"며 "몸 상태가 80~90% 정도로 회복됐지만 살짝 걱정되는 부분은 무릎이 안 좋은 것 같아서 그 부분만 빼면 괜찮다"고 현재 컨디션을 전했습니다
4강전에 대해선 "누가 올라오든 몸이 그대로 나올 수 있게 훈련한 만큼 분석만 잘 하고 컨트롤만 잘 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안세영은 주변 응원에 대한 반응에도 귀띔했습니다. "(주변에서) '세계 랭킹 1위답게 잘 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오는데 '아직 1위 실력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하면서 "그러면 '진짜 재수 없다'고 하더라"며 취재진을 웃음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안세영은 6일 4강에서 허빙자오와 맞붙게 됩니다. 5위인 허빙자오는 지난해까지 안세영에게 4연패를 당했지만, 올해 통산 상대 전적이 5승 4패로 안세영이 우세로 돌아섰습니다 허빙자오는 단체전 결승에서 18위인 김가은(삼성생명)에게 0 대 2로 패배한 경험이 있기도 합니다
4강에서 승리하면 결승에서는 천위페이와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천위페이는 이날 김가은과 8강전을 펼쳐지는데 한국 선수끼리 결승에서 만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배드민턴 여자단식 중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